순천개방정원

2018 개방정원 1 한고을야생화정원

마을문화연구소 2018. 11. 21. 17:38

한고을야생화정원

교량2길 11-7(도사동)

 

정원 이름은 지금 운영 중인 한고을 민박집에서 따오게 되었으며 

정원내에 야생화가 많아 자연스럽게 한고을+야생화정원

이라고 이름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정원주와 함께하는 정원 이야기

 왜 개방정원에 참여하시게 되었나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집에 피어나는 꽃뿐만 아니라 산과 들에 피어나는 꽃을 좋아했었습니다. 

특히 산과 들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다지를 이뤄 피어나는 야생화를 좋아합니다. 추운 겨울 눈에 가

려져 마치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듯 보여도,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면 언제 사라졌냐는 듯 다시 소생해

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모습과 생명력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 둘 키우게 된 것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나둘 피어나는 꽃들의 모습에 제 집을 찾은 주변 사람들이 꽃을 보고 가면서, 다른 시민

들과 관광객을 위해서 개방정원에 참여해보라는 권유에 개방정원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정원을 찾는 손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정원을 찾아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내가 좋아서 가꾸는 정원인데 그것을 보며 찾아준

이들이 눈이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진다면 그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식물이라는 것은 한철 화사하게

피는 꽃을 보고 쉽게 키우면 안됩니다. 내가 키우고자 하는 꽃이나 나무의 성질을 알아야 하고 자식을

키우듯 애정을 가지고 사랑을 주며 마음으로 대하며 키워야 합니다. 그런 마음과 키우는 정성이 있어

야 식물은 사람의 마음을 알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 화답해 줍니다.

 

 주요 식재 수종 

야생화 위주, 분재, 철쭉 분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