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개방정원 2 이씨고택정원

이씨고택정원

두능길 58(낙안면)

 

정원의 이름을 지을 때도 정원의 느낌, 풍경, 주변과의 어울림 등

정원 이름을 들었을 때 제 집의 정원이 갖는 모든 것들이

포괄적으로 함축되어 정원의 느낌이 전달되길 바라며 고심끝에

이름을 이씨고택정원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역사를 담은 일본식가옥과 집과 정원을 끌어안 듯

감싸고 있는 뒤편의 대나무숲과의 어우러짐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정원주와 함께하는 정원 이야기

 왜 개방정원에 참여하시게 되었나요?

폐가 수준의 집을 원래 가지고 있던 한옥 양식과 일본식 적산가옥, 마당과 정원을 복구한 것을 보고

, 낙안면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도 볼 수 있게 만들어 보자고 낙안면에서 권유하고 추천한 것이 계

기가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원을 찾는 손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지금 들어와서 보이는 잔디밭과 넓은 정원이 원래는 콘크리트 바닥에 모두 대나무숲이었습니다. 7년

여의 시간을 들여 콘크리트 바닥과 대나무숲을 재정비하며 나무를 심어 가꾸고 하다 보니 지금의 모습

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쪽에서 공간을 차지하고, 집을 흉물스럽게 만들던 창고를 허물어 없애니 지

금의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바위의 처리 문제 때문에 고민을 갖다가 바위가 자연스럽게

 정원과 어우러지도록 만들어서 지금은 우리 정원의 큰 특색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들

이 바위틈에 뿌리를 두고 자라나 있는데, 생물 모두가 저마다 가진 생명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정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식물이 갖고 있는 생명의 기운을 받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주요 식재 수종 

감나무, 사철나무, 대나무, 동백나무 등